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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의 심화학습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 아니다

by 달별집사맘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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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새끼 4명에 아빠,엄마까지 6명의 고양이들이 숨막힐 정도의 좁은 상자안에서 비집고 들어가 꼬물거릴때가 있었습니다. 그걸 지켜보고 있자면 고양이는 독립생활을 하는 동물이라고 하던대 애들은 왜이럴까라는 생각을 하곤했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고양이들은 집단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그안에서는 서열도 전재하고 있었습니다. 집안에 제일 높고 중앙에 위치한 곳에는 높은 서열을 상징하는 자리여서 늘 달이(고양이의 아빠)가 차지하였습니다

고양이는 독립적이 않다

고양이에 관한 가장 큰오해중 하나의 문제를 다뤄볼까합니다. 길고양이의 생활을 엿보거나 다묘 가정을 보더라도 고양이가 매우 사회적인 동물이며, 그사이 서열이 분명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고양이는 사회적이지 않고 독립성이 강하다고 여깁니다. 그이유는 야생에서 작은동물을 잡아먹고 협동하지 않고 혼자 사냥을 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집 고양이들도 서로 친하게 지내다가도 밥을 먹을때도 서열이 높은 고양이부터 밥을 먼저 먹고 그다음 서열이 먹는 순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할 수 없는 머리나 목 뒤쪽을 서로 그루밍해주고,제가 먼 곳에 다녀오면 부비부비를 하면서 자기의 냄새를 나눠주곤 한답니다.

 

다묘 가정의 고양이들은 스트레스의 여부

아기고양이들은 생후 12주까지 어미에게 돌봄을 받고 입양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생에서는 혼자 사냥을 했지만 도시의 길 생활에서는 같은 영역의 고양이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게 됩니다. 무리 생활의 습성은 다묘 가정에 응용한다면 얼마든지 여러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 생활이 간능한데도 다묘 가정의 고양이들은 왜 스트레스를 받고 그로 인해 행동문제가 발생하는 걸까요? 수의사들이 말하기를 처음에 새로운 고양이를 들일때 집사들의 실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고양이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적으로 인식하도록 했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개별 성격이 어떠한지 영역의 분개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보호자가 고양이 간에 밸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따라 고양이들의 사회생활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서열유무

고양이 사이의 서열은 굉장이 유동적이라고 할수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때와 장소에 따라 수시로 변할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한마리일 경우 둘째를 들이면 첬재가 맨 윗자리를, 둘째는 자연스럽게 맨 아래 자리를 차지하는데 둘 사이가 매우 평화롭다면 둘째가 맨 윗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허락하기도 합니다. 저희집 고양이도 후자의 경우인것 같습니다.

높은 서열을 가진 고양이의 행동은 매우 여유롭습니다. 늘 캣타워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녀석이 무리의 대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먹이를 먹을때도 가장 먼저 먹으며, 화장실도 무리중 가장 먼저 사용합니다. 반면 서열이 낮은 고양이는 구석으로만 지나다니며 항상 무리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고양이들이 남긴 음식을 먹곤합니다.

그러나, 2~4세 정도의 왕성한 고양이들은 언제나 치열한 서열 쟁탈전을 벌이며 마우팅을 하고 자주 싸우며 서열이 수시로 바뀝니다. 특이하게 공간에 따라 서열이 바뀌기도 한답니다.

 

무리에서 잘 적응하는 성격만들기

어떻게 하면 무리에서 잘 적응하고 사회화되며 서열 경쟁에서도 지지 않는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성격에 따라 달라질수있습니다. 고양이의 성격은 주로 생후 2~7주 사이에 결정됩니다. 이시기는 앞으로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고양이의 성격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3~12주 사이에 형성되는 개에 비해서 매우 빠른편입니다. 좋은 성격을 만들어주기위함은 어미의 젖을 충분히 먹게하고, 집사가 자주 놀아줘야하며, 다른 고양이나 동물등도 접하게 해야합니다. 사료도 다양하게 먹이면 편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후 12주부터는 고양이끼리 같이 있으면 놀기보다는 싸움을 하게되고, 6~7개월에는 성 성숙이 이루어지며, 2~4년 사이는 가장 혈기 왕성한 나이로서 계층간의 쟁탈전이 심각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때 아프거나 체구가 작거나 성격이 소심한 고양이는 나이와 상관없이 서열에서 밀리게 됩니다.

 

결론

독립적인 고양이도 집단생활이 가능하며 그안에서 서열도 존재합니다. 고양이의 서열은 매우 유동적이라 하루에도 여러번 바뀌기도 합니다. 또한 공간이 바뀌면 서열이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무리에서 잘 생활하기 위해서는 성격의 형성인 생후 2~7주 사이에 사회화가 되는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특별히 많은 경험을 하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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